[시민명예기자] 희망을 낳는 돌봄 친화형 꿈비채 행복주택
희망을 낳는 돌봄 친화형 꿈비채 행복주택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점차 가속화되어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은 0.72명이었다. 하지만 작년 아산시의 합계 출산율은 0.91명으로 전국 평균을 넘었고 매년 출산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아산시가 청년과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아산시와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출산율 저하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꿈비채 행복주택’ 모델을 개발했다. 꿈비채의 임대 보증금(전용면적 59㎡ 기준)은 5,000만 원, 월 임대료는 17만 천 원이지만 입주 후 자녀 1명을 출산 시 임대료 50% 감면, 자녀 2명 출산 시 임대료가 전액 무료다. 또한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최대 10년간 거주 가능하다.
꿈비채 행복주택은 단지 내 종합 돌봄친화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어린이집 미 등교 아기를 위한 입주민 돌봄공동체), 국공립 꿈비채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초등돌봄)를 운영하며 출산부터 성장까지 생애 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공동육아 나눔터는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 이웃과 소통을 통해 육아 부담을 덜 수 있어 영유아 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꿈비채 입주자는 “전에 거주하던 임대주택은 너무 작아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었는데 꿈비채는 넓고 임대료 부담도 없다. 그리고 엄마와 아이를 위한 공간이 많고 입주민들끼리 관계가 너무 좋아 만족도가 높다”고 이야기했다.
시민기자 유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