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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충남 유일 20대 청년 인구수 증가… 아산형 청년정책 결실

일자리경제과 041-540-2147 2023.03.22 최종수정 799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역 소멸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에서 유일하게 청년인구가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청년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충남 전 시군 청년인구가 감소했지만, 유일하게 아산시 청년인구 수가 128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021년까지 청년인구가 감소하던 시는 2022년을 기점으로 청년인구 반등에 성공하며 2023년에도 그 증가세를 유지하게 됐다.


이러한 증가세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친화 도시 조성 등 청년 지역 정착에 역점을 둔 일자리, 주거, 생활,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전방위적 노력에 힘입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주)의 13조1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와 인주면 현대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 확대로 아산은 명실상부 청년들이 선호하는 차세대 첨단산업 일자리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지표에서도 아산시에 고임금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함을 알 수 있다. 2023년 통계청 시군구 상용직 비율이 67.1%로 충남에서 제일 높고, 고용정보원 발표 일자리 질 지수(지역 내 고소득·고학력·고숙련자 비중 지표)도 서울·경기를 제외한 기초 지자체로는 상위그룹 39개에 포함됐다.


여기에 시는 여의도 면적 3.5배에 달하는 14개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R&D분야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계속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취업부터 지역 정착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정책 패키지도 눈에 띈다. 시는 △청년 취업 코칭 프로그램 ‘스파르타’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지역 우수 인재 고용 촉진 △청년내일카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역량 강화, 일자리 매칭, 노동시장 안착, 지역 정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청년의 일상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 라이프 큐레이션 공간 ‘청년아지트 나와유’ 1, 2호점도 나날이 청년들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3호점 개소도 추진 중이다.

‘청년아지트 나와유’는 △청년클래스 △청년 마음 상담 서비스 △독서 커뮤니티 ‘시트러스’ △청년커뮤니티 3.14 등 지난해에만 4만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시하는 공간, 청년의 생활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거와 보육 걱정 없는 청년 희망 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027년까지 3659세대의 청년주택을 특별공급할 예정이며, 청년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과 1인 청년 가구에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출생아당 200만원을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아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출산 준비부터 보육, 성장까지 원스톱 지원 정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시는 2021년에 행정안전부 정부혁신 100대 우수사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청년친화 헌정대상 ‘정책대상’,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챔피언, 충남도 청년정책시군평가 전체 1위, 청년정책 우수지자체, 지방정부협의회 자치분권 어워드 정책분야 ‘금상’ 등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청년 친화 도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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