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나눔음악회>
나누는 마음은 희망입니다. 아산시민과 함께하는 <전통나눔음악회> 해금의 디바 강은일과 재미난 소리꾼 남상일 그 들이 옵니다 . 시민들의 전통예술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고 전통의 향기가 가득한 문화도시를 향해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복권기금전통나눔이 이번에는 아산시민들과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전통을 통한 문화나눔의 실천으로 아산시와 전통나눔이 공동으로 주관, 오는 18일(토) 저녁7시 아산시 시민생활관에서 나눔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 최고의 해금디바 강은일과 아산시민이 함께하는 전통나눔음악회 이번 전통나눔음악회는 우리나라 전통악기 중 세계화에 가장 적합하다는 해금의 디바 강은일과 해금플러스, 재미난 소리꾼 남상일 그리고 아산시 시민생활관 국악동아리가 함께한다. 전통음악의 현대적 해석에 가장 선두에 있는 강은일이 펼치는 전통음악으로 통속민요 ‘옹혜야’부터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열창으로 유명한 곡 ‘카루소‘, 영화 ‘탱고레슨’의 삽입곡 ’리베르탱고‘, ‘모래시계’의 주제곡 ’백학‘등 다양한 음색을 선물한다. 또, 재미난 소리꾼 남상일과 판소리 수궁가 중 한 대목인 토끼이야기를 해금플러스와 함께하여 고수의 북소리 장단만이 아닌 무대를 선보인다. 금번 전통나눔음악회는 문화가 주는 즐거움과 전통이 만들어내는 아우름을 느끼며 이웃과 이웃이 소통하며 따뜻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되며 본 프로그램은 복권기금후원 문화나눔 실천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공연문의는 아산시 시민생활관 041-537-3901 으로 하면 된다.와! 여름이다. 시원한 물속으로 GOGO!
신정호 야외수영장이 오는 11일(토) 개장한다. 신정호 야외수영장은 아산시 방축동 467-4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도에 개장을 하여 그동안 여름철 일일평균 400여명 이상의 많은 시민과 어린이들의 이용하는등 사랑을 듬뿍 받아오고 있다. 신정호 야외수영장 시설현황은 총 4,935㎡로 풀(POOL)은 수심 0.6~0.9M로 1,139㎡이며 테크, 편의시설(파라솔, 썬탠베드, 그늘막등), 조경시설등 3,796㎡이다. 운영시간은 7월11일부터 8월30일까지이며 주중에는 10시부터 17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시간이 늘어난 18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수영장 수질, 인력관리, 시설보수 등 좀 더 안전하고 쳥결한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및유아(36개월 미만 무료)는 2,000원이며 단체는 20명이상을 적용하며 대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2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많은 시민 및 어린이들이 찾아오는 만큼 휴식 공간(물놀이 시설) 및 친절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이며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하여 안전요원 및 간호사를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90회 전국체전 상위입상을 위한 도약의 청신호
아산시 직장체육팀의 전국대회 출전에 따른 메달 사냥 및 상위입상으로 금년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의 청신호가 켜졌다. 아산시 하키팀(감독 : 유덕)은 지난 6월 23일부터 제천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하키대회』에서 2승 2무 1패로 1위 목포시청, 2위 KT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아산시 수영팀(감독 : 이훈철)은 지난 6월 26일부터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8회 대통령배 수영대회』에서 김진환 선수는 1m스프링, 3m스프링에서, 남지선선수는 플랫폼다이빙에서, 남지선·장현정 선수는 플랫폼싱크로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임성례 선수는 접영200m에서, 장현정은 플랫폼다이빙에서, 박아름은 1m스프링에서, 박아름·장현정은 3m싱크로다이빙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류경금선수는 개인혼영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수영팀은 금4, 은4, 동1등 총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지난 5월부터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의 효과를 과시하기에 충분했다. 또, 아산시 역도팀(감독 : 이흥직)은 지난 6월 23일부터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제81회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 조장원선수 은2, 동1, 고형국선수 동1, 이형도 선수 은1, 단체전 동1 등 총6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지난 4월에 참가한 『2009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보다 2개나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을 하였다. 지난 6월 26일은 천안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 상위입상을 위한 【충청남도 직장체육팀 워크숍】에도 참가하여 2009년 상반기 훈련성과 및 전력을 분석·평가하는 등 전국체전을 위한 필승다짐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한 선수를 격려하고 앞으로 10월 20일부터 대전에서 있을 제90회 전국체전을 위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 전술을 극대화시켜 아산시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호 야외수영장 개장안내
신정호 체육공원 내 야외수영장이 아산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시설제공을 위해 개장합니다. 개장안내 -개장일시 : 2009년 7월 11일(토요일 / 10:00시)-운영기간 : 2009. 07. 11 ~ 2009. 08. 30 (월요일 휴장)-운영시간 : 주중 - 10:00~17:00 / 주말 10:00~18:00 입장요금 구분 어린이 청소년 일반 비고 개인 2,000원 2,500원 3,000원 단체 1,200원 1,500원 2,000원 그룹별 20명이상적용 ※단체 이용 시 전화예약 문의 (537-3913~4) 이용안내1.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음식물, 유모차, 애완동물등은 반입금지이며 입장 시 수영장 입구에서 반입을 확인하오니 양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물 반입가능)2. 키 130cm 이하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하지않으면 입장할 수 없습니다 3. 어린이 기준은 만 36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입니다.4. 36개월 미만까지는 무료이며 확인을 위해 의료보험증을 지참 해 주시기 바랍니다.5. 입장권 판매 마감시간은 폐장시간 1시간 전입니다. 6. 이용시간은 천재지변이나 수영장 사정 등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강당골 관선재-강당사에 가다
천경석 (온양고등학교 교사 / 아산향토연구회) 우리 고장 아산시의 여기저기를 다녀보면 문화유산이 참으로 다양하고 많다. 6월 말이지만 벌써 한여름으로 접어든 듯한 요즘은 시원한 숲이나 계곡 주변에 있는 문화재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오늘은 광덕산 자락인 송악면 강당골에 있는 관선재(觀善齋)-강당사(講堂寺)에 가서 우리 고장 전통문화의 깊이를 음미해보자. 조선 후기의 대학자 외암 이간(李柬) 아산시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 중 한 분을 뵈러 간다. 예안이씨 집안이 송악면 외암리에 자리 잡는 것은 이사종이 1546년에 온양으로 이주한 뒤부터이다. 그 5세손이 대학자 이간(李柬, 1677~1727)이다. 이간은 이이-김장생-송시열로 이어진 기호학파의 적통을 계승한 수암 권상하(權尙夏)의 문인이다. 수암으로부터 추월헌(秋月軒)이라는 호를 받았고 문하의 중심인물인 강문8학사(江門八學士)의 한 사람이 된다. 마을 이름을 따서 지은 외암(巍巖)이라는 호가 우리에게 친숙하다. 학행으로 여러 관직에 천거되었으나 사양했고 관직보다는 학문에 뜻을 두었다. 조선시대 3대 논쟁 중 하나이자 조선후기 최대의 학문적 논쟁인 ‘호락논쟁(湖洛論爭)’을 주도하였다. 강문8학사들 간에, 특히 외암과 홍성 남당리의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 사이에 치열하게 전개되고 이후에도 오래 지속되었다. 논점 중 하나가 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인데 금수(禽獸)도 사람처럼 오상(五常-인·의·예·지·신)을 가지고 있는가하는 문제이다. 외암은 인물성동론을, 남당은 인물성이론을 주장했다. 호서(충청도)의 학자들은 대개 남당의 주장에 동조해서 호론(湖論)이라 했고, 외암의 주장은 주로 낙하(洛下-서울․경기지역)의 학자들이 받아들여서 낙론(洛論)이라 했다. 논쟁은 더 넓고 깊어졌다. 외암의 사상은 청의 문물을 받아들이자는 ‘북학론’(北學論-속칭 중상학파 실학)의 형성에 영향을 주었고 북학론은 이후 개화사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외암 사상의 산실 관선재(觀善齋) 외암 선생이 살던 곳은 외암리 민속마을에 있는 건재고택 자리이다. 그는 1708년 광덕산 계곡에 관선재(觀善齋)를 짓고 사돈이자 벗인 천서(泉西) 윤혼(尹焜, 1676~1725)과 함께 학문 연마와 강론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1727년에 애석하게도 51세로 생을 마감하였다. 정조 때(1777년) 이조참판에 추증되었으며 1810년(순조 10)에 다시 이조판서로 증직되고 문정(文正)이라는 시호와 부조묘(불천지위, 즉 4대 이후에도 계속 제사를 받드는 신위를 모시는 사당)를 명받았다. 1816년에 지역 유생들이 관선재 뒤에 그와 윤혼을 배향하는 외암서사(巍巖書社)를 세웠으나 흥선대원군 때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 관선재는 훼철을 피하기 위해 마곡사에서 불상(관음상)을 모셔 와서 절로 위장(?)했다. 강당사(講堂寺)의 시작이다. 짐작하듯 관선재를 흔히 강당(講堂)이라 했고 골짜기 이름인 강당골이나 마을 이름인 강당리도 모두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유교와 불교의 공존 이곳에 강당사 현판은 없다. ‘작은 용추’ 위에 2002년에 홍예다리(무지개다리)로 만든 용담교를 건너면 추사(秋史)가 쓴 관선재 현판이 걸린 건물이 보인다. 지금은 스님들의 생활공간으로 쓰인다. 옆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ㅁ자 형태로 배치된 건물 중 1999년에 새로 지은 남쪽 건물에 문정공 이간과 천서 윤혼의 위패를 모신 사당 문천사(文泉祠)와 외암문집 목판을 보관한 방(외암집판장)이 있다. 밖에서도 보이니 굳이 대문 안으로 들어갈 필요는 없다. 예의이기도 하다. 대웅전을 새로(1999년) 짓기 전에는 한 건물 안에서, 그리고 지금도 한 공간에서 유교와 불교가 사이좋게 서로 도와가며 함께 지내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고 유교와 불교가 공존하는 곳. 그래서 이곳은 더 뜻 깊고 아름다운 곳이다. 외암의 가르침도 사람과 사물의 근본 성품이 같으니 모두 소중하고 함께 존중하며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었던가. 흥선대원군 당시에는 스님이 아닌 보살님이 강당사를 지켰고 그 뒤 여러 차례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마곡사에서 모셔 온 관음보살상은 언제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르고, 주변은 유원지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조계종 비구니인 월해(月海), 종민(宗旼) 두 스님이 1995년에 이곳에 오신 뒤부터 틀이 잡히기 시작했다. 많은 고초를 속에 절집과 주변 계곡의 정비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오늘의 이 단아한 모습이 갖춰지게 되었다. 대웅전에는 2002년에 잘 생기신 석가모니 삼존불상(석가모니불-관음보살-지방보살)을 모셨다. 세 분 모두 목불(木佛)인데, 특히 지장보살상은 대웅전 자리 바로 옆에 있던 은행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니 그 의미가 또 남다르다. 강당골 계곡에 와서 천천히 둘러볼 이런 곳이 있으니 참 좋다. 그 아래 출렁다리 밑의 용추(큰 용추) 주변도 둘러보고 잠시 쉬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일이다. 아, 사족을 달면 이제 계곡에서의 취사나 고성방가는 더 이상 없으리라 믿는다. 아산시에서 창작된 문화·관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