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신문

  • 신창의 가을길을 걷다

    신창의 가을길을 걷다 시민명예기자 김선용   태양광 자전거도로가 생기면서 걷기 운동 인구가 늘어난 신창면은 산책하고 걷기에 좋은 길이 유난히 많다. 그중에서도 신창 태양광 자전거도로는 방축동에서 궁화리까지 약 10km 구간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며 풍경을 즐기기 좋다. 곳곳에 태양광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햇살이 강한 날에도 그늘이 이어지고, 길 위로 바람이 시원하게 흐른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새터저수지가 나타난다. 이곳은 물이 깊고 둑길의 경치가 좋아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저수지 위의 주택가와 정원 텃밭은 가지런히 단장되어 있어, 여유롭게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풍경을 이룬다. 저수지를 지나면 학성산 자락 아래로 인취사가 자리 잡고 있다. 큰 나무들이 울창하게 둘러싼 숲속의 고요한 사찰인 인취사는 여름이면 연꽃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곳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인 인취사 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인취사를 지나면 충청남도 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된 신창향교에 닿는다. 신창초등학교 운동장을 지나야 도착할 수 있는 신창향교는 고종 9년에 세워진 조선시대의 유교 교육기관이다. 지금도 해마다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방학 중에는 학생들을 위한 전통 교육 교실이 열려 배움의 정신이 이어지고 있다. 향교를 지나면 신창현 역사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대동법’으로 유명한 개혁가 잠곡(潛谷) 김육(金堉, 1580–1658)선생을 기리는 김육비(충남 지정문화재 제237호)가 세워져 있고, 신창 지역에 있던 스무 기의 비석이 모여 관리되고 있다. 공북정 정자가 있는 공원은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어 걷기 좋고, 잠시 머물기에도 아늑하다. 신창 읍내리 번화가로 들어서면 다문화 거리가 펼쳐진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상점과 식당이 자리하고, 외국어 간판이 이어진 거리는 이국적인 정취를 더한다.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센터와 순천향대학교의 위풍당당한 풍경이 어우러져, 작은 지구촌 같은 분위기를 이룬다. 다문화 거리를 지나면 신창휴게소가 보인다. 휴게소 옆에는 6·25전쟁 중 전사한 38인의 온양 경찰 영령을 기리는 경찰충혼탑이 세워져 있다. 1982년 6월 25일에 건립된 이 탑은, 이름 없이 쓰러져간 이들의 희생을 기억한다.
    2025.10.31 금요일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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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뛰면서 모두가 즐기는 ‘제31회 시민의날 한마음 체육축제’, 실내 테니스장 건립에 대한 염원

    함께 뛰면서 모두가 즐기는 ‘제31회 시민의날 한마음 체육축제’   아산시는 10월 1일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40만 시민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7개 읍면동에서 8,000여 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선수가 출전하여 한가위를 앞두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시민의 날 기념식을 필두로 초청 가수의 공연, 체육대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체육대회 종목으로는 400m 계주, 콩주머니 넣기, 협동판 튕기기, 여성 승부차기, 신발 멀리 날리기, 훌라후프 등 참가자가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었다. 오세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는 서로 존중과 인내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면서 민주시민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실내 테니스장 건립에 대한 염원 인구와 재정 상황이 어려운 지자체에서도 비가 오고 눈이 오는 날에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니스장이 여러 곳이 있다. 그에 비해 아산시는 약 40만 명의 인구와 예산 및 재정자립도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아직 실내 테니스장이 없다.   테니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이고, 신체적인 건강과 사회적인 교류를 통한 정신적 건강도 얻을 수 있다. 이에 아산시민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니스장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민기자 장지우
    2025.10.31 금요일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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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웃는 아산! 북한이탈주민 화합 행사 성황리 마무리

    함께 웃는 아산! 북한이탈주민 화합 행사 성황리 마무리-아산시,「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과 「윗동네, 아랫동네 추석 한마당」잇따라 개최-                                                                                                 시민기자 박현옥 아산시는 지난 7월과 9월,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과 「윗동네, 아랫동네 추석 한마당」등 두 차례의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7월 19일 아산터미널 웨딩홀에서 열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은 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와 아산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고 아산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가 주관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아산시의회 의장(홍성표), 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장(정우천) 등 지역 주요 인사와 관계자, 북한이탈주민, 시민, 자원봉사자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표창 수여, 축하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은 남북출신 가수의 공연과 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장의 어울림과 노래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또한 복기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아산의 북한이탈주민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남북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윤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심리적 부담 속에서도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며 건강관리·직업교육·심리상담 등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국회의원·도지사·시장 표창이 수여됐다.수상자 중 북한이탈주민 출신 김모 씨는 “북한에서 휘발유 장사를 하다 탈북해 현재는 관광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며 “처음엔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며 희망을 찾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9월 27일에는 용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제11회 윗동네, 아랫동네 추석 한마당’이 열렸다. 행사는 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와 아산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가 주최하고, 아산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및 이북5도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시 관계자,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 등 약 200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침의 나라에서’ 공연으로 이어졌고,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웃고 상호 교류하는 화합의 시간이 되었다. 복기왕 국회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은 손님이 아닌 우리 이웃”이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웃는 자리가 통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우천 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장은 “남북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김윤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상호 이해와 격려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표창 수여식에서는 (사)중부미래정책연구원 대표이자 자유총연맹 자문위원회 윤필희 위원장이 지역화합 기여 공로로 이북5도위원회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남과 북이 서로 다른 곳에 살아도 ‘하나의 민족’임을 되새기는 화합의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작은 만남이 큰 변화를 만든다”며 통일의 희망이 이어지길 바랐다.시는 앞으로도 지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470여 명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착지원과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31 금요일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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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고려인 화합축제의 중심지로 향하다

    아산, 고려인 화합축제의 중심지로 향하다시민명예기자 이 정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아산고려인축제’가 8월 15일 아산시 신창면 커뮤니티센터 ‘여유’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충남고려인지원협회가 주관하고 아산시가족센터가 협력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아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아산시체육회, 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 및 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고려인 커뮤니티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오 시장은 환영사에서 “아산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이 되었다”고 했다.   축제는 개회식과 서예 휘호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으며, 아리랑 전수자와 진도북춤·소고춤 전수자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고려인 노래자랑, 청소년 버스킹,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복모델 선발대회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고려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통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은 무대 위를 당당히 걸으며 고려인의 문화와 뿌리를 표현했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 전통의상 포토존, 굿즈마켓, 전통놀이마당 등 체험 부스도 다수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축제의 마지막은 대형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마무리되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번 축제는 고려인과 지역 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아산의 다문화적 공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025.09.29 월요일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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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호 기획특집] 천안아산역 개통 20주년, 모든 길은 아산으로 통한다

    천안아산역 개통 20주년, 모든 길은 아산으로 통한다시민기자 오동건   한국 역사상 첫 고속철도역 중 하나로 아산시의 대표적인 관문인 천안아산역이 지난 4월 1일에 개통 20주년을 맞이했다. 천안아산역은 1996년 7월 22일에 착공되었으며, 2004년 4월 1일에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였다. 천안아산역이 위치한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는 조선 시대에 ‘대조원’이라는 역원이 있던 교통의 요충지였다. 개통 20주년을 맞이한 오늘날 천안아산역은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호남선 KTX와 SRT 고속열차가 정차한다. 아울러 장항선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서해금빛열차,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열차를 탈 수 있는 아산역과 연결되어 한국의 대표적인 철도 교통 중심지로 손꼽힌다. 특히 천안아산역 부지는 1992년 6월 30일에 한국 역사상 첫 고속철도인 경부고속철도의 기공식이 열린 곳으로 커다란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천안아산역은 아산시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혁신과 발전의 공간이다. 역사 2층에 입주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본원은 충청남도 지역 혁신 창업의 거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한다. 광역 아산만권 발전의 상징인 아산은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다. 교통, 숙박, 쇼핑이 결합한 국내 최대의 복합환승센터가 2029년까지 천안아산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아산시는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는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천안아산역 일대에 유치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고 있다.  
    2024.05.03 금요일1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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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명예기자] 전국 최초! 하수관 비굴착 보수 공법 현장을 가다

    전국 최초! 하수관 비굴착 보수 공법 현장을 가다시민기자 박철신    길었던 겨우내 움츠렸던 새싹들이 따뜻한 햇볕을 받고 동면에서 깨어나 싹을 틔우고 있는 요즘이다. 아산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더해가고 있어 지역 이곳저곳에서 공사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아산수도사업소를 찾았다. 새해 봄맞이로 한창인 직원들의 분주한 모습에 생동감이 느껴졌다.  최근 아산수도사업소는 공공수역의 수질 개선과 지역주민의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서 온양송악관대 하수관로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곡교천의 기존 차집관로를 대상으로 한 공사인데, 전국 최초로 ‘광경화 장치’를 활용한 하수관 비굴착 공사를 시행하고 있어 화제이다. 이 공법은 땅을 파지 않고 비굴착 방식으로 보수하는 공법으로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기존 공법과 달리 시설물 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감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교통통제 및 폐기물 처리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 대비 20%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공법 도입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온양2동에 거주하는 A씨는 공사의 간결함과 환경친화적인 모습을 칭찬했고, 배방읍에 거주하는 B씨는 시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공법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 염치읍에 거주하며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C씨는 위 공법이 미래 활용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같은 아산수도사업소의 노력은 재정 절감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선진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사 하나를 하더라도 시민을 더욱 배려하고 우선시 하는 아산시의 행정에 많은 시민들이 박수와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시민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은 지역사회가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위해서는 시의 선도적인 발상과 노력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아산시가 시민을 위한 혁신적인 행정을 계속 이어나가 현재보다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04.17 수요일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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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명예기자] 우리나라의 어금니, 아산

    우리나라의 어금니, 아산시민기자 권용극    아산으로 이사 온 지도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전국을 여행하면서 아산에서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했다. 연고는 없지만 온화하고 재해가 없어서다.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 우리나라 중심에 있는 아산은 좋은 조건이다. 살아보니 더욱 더 좋아져 다른 지인에게도 아이 키우기에 좋은 도시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아산을 한 번도 오지 않거나 아산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많은 듯하다. 아산이란 지명에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나, 지명의 한자(어금니 아, 메 산)에서 알 수 있듯 어금니 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지명의 유래인 영인면 어금니 바위를 찾아가봤다. 어금니바위는 영인산 수암사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 자동차로 수암사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사찰은 접근이 쉽고 고즈넉하다. 수암사 뒤쪽 길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어금니바위를 만난다. 바위가 없을 듯한 산에서 만난 어금니바위는 아산의 첫인상과 닮았다. 소박해 보이지만 웅장하고 거대한 힘이 느껴진다.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는 조선시대 아산현 관아가 있었던 곳이다. 1922년까지 아산 군청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어금니 아 자를 써서 아산이라 불렸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가장 크고 튼튼한 이가 어금니다. 앞니가 가위처럼 음식물을 자르고 송곳니가 칼이나 송곳처럼 음식을 찢는다면, 어금니는 음식을 잘게 부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전체적인 치아 교합의 핵심 역할을 한다. 어금니는 앞 중심에 있지 않지만, 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가장 선두에 있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중심을 튼튼하게 지키고 있는 아산의 힘을 어금니 아 자에서 느낀다.
    2024.04.17 수요일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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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명예기자] 충남아산의 축구는 지금부터!

      충남아산의 축구는 지금부터!시민기자 김미향   2024년 K리그2 시즌이 시작되었다. 충남아산FC의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다.새 사령탑을 맡은 김현석 감독을 중심으로 U-18 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마호, 올림픽 국가대표 골키퍼 신송훈, 외국인 용병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닝요와 안데르손, 누네즈 등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영입되었다. 전력 보강 때문일까? 충남아산FC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시즌 첫 경기는 지난 3월 3일 수원에서 열렸다. 상대는 K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삼성이었다. 강팀을 맞아 충남아산FC는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후반 높은 볼점유율을 보여주며 경기 종료 시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충남아산FC의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은 후반 42분 박대훈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한 뉴페이스 정마호였다. 경기는 아쉽게 2대1로 패했지만 충남아산FC의 존재감을 보여준 경기였다. 홈 개막전은 3월 9일 부천FC를 상대로 아산에서 열렸다. 1만여 아산 홈팬들이 승리를 염원했으나 후반 17분 아산 수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부천의 슛은 골키퍼 신송훈의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볼이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26분 주닝요의 왼발 슛으로 부천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휘슬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1대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갈망했던 첫 승은 3월 16일 경남FC를 상대한 창원에서 들려왔다. 충남 아산FC가 선취 득점한 가운데 전반 34분 동점골을 허용하였다. 해결사는 충남아산FC 첫 경기 첫 골의 주인공 정마호였다. 전반 42분 정마호의 발끝에서 승리의 쐐기골이 터졌다. 이날 승리로 충남아산FC는 승점 4점(1승 1무 1패)을 얻어 리그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수원 경기에 이어 득점에 성공한 정마호는 리그 다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명장 김현석 감독의 전술과 충남아산FC 선수들의 저력이 아산 홈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충남아산의 축구는 지금부터!!’라는 슬로건처럼 리그를 놀라게 할 충남아산FC의 대활약을 기대해본다.
    2024.04.16 화요일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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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호 기획특집] 우리가 누구? 아유밴!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 전격 데뷔하다!

    우리가 누구? 아유밴!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 전격 데뷔하다!    아트밸리 아산 유스 밴드(이하 ‘아유밴’)가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데뷔한다. 아유밴은 거리를 행진하며 악기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마칭밴드로, 아산시의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되었다. 남학생 14명과 여학생 17명으로 이루어진 이 밴드는 성웅 이순신 축제 4일차인 4월 27일 온양온천역 대로변에서 ‘군악의장 거리 퍼레이드’와 함께 첫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유밴은 작년 10월 23일 공개모집을 통해 결성되었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주1회의 연습을 통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트롬본,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색소폰, 트럼펫, 유포늄, 튜바 등 행진을 위해 주로 관악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4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의 열정적인 연습을 이어왔으며 아유밴의 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습장에서 만난 장태규 학생(온양중 2)은 “학교 관악부 활동 중 선배들을 통해 아유밴 모집을 알게 되었다. 음악을 좋아하고 전공으로도 생각하고 있기에 아유밴은 아주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다”며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아유밴을 통해 악기를 처음 배웠다는 배서연 학생(온양여고 1)은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방과후 수업을 통해 아유밴 모집을 알게 되어 지원했다”며 “악기를 처음 배우는 거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이제는 악보 보는 법이나 연주에도 제법 익숙해졌다.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어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유밴은 성웅 이순신 축제뿐만 아니라 5월의 청소년의 달 행사와 연말 정기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웅 이순신 축제는 오는 4월 24일부터 4월 28일까지 5일간 아산시에서 열린다. 온양온천역 대로변에서 이들의 공연과 함께 성웅 이순신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2024.04.16 화요일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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