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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22 을지연습’서 충남 유일 주민 소산 실제 훈련 실시

기사입력 2022.08.25 05:32:59 최종수정 1,186

- 실제상황 방불케 하는 스케일... 민·관·군·경 긴장감 속에 연습   





아산시가 23일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주민 소산 이동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주민 소산 이동 실제 훈련은 충청남도 15개 시군 중 아산에서 유일하게 진행된 것으로, 충무2종사태(적의 전쟁도발 위협이 현저히 증가된 위기 상황)가 선포된 가운데 송악면 역촌1리에 적군이 침입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과 군부대, 아산경찰서, 충남경찰특공대, 아산소방서, 한국전력, KT, 의용소방대, 적십자회, 모범운전자회,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송악면 이장협의회, 역촌1리 마을주민 등 250여 명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 훈련에 임했다.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큰 스케일의 훈련은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민·관·군·경 각 기관과 단체는 위기 상황 발생 시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점검했고, 주민들은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 진화, 심폐소생술, 신속하고 안전한 전재민 수용구호소 이동 등 훈련에 직접 참여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웠다.  


이번 을지연습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3년 만에 전국 규모로 실시되는 훈련이다. 


시는 이번 훈련이 각 기관의 실제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굴·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큰 스케일의 훈련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각 단체가 함께 참여한 덕분에 그 어떤 훈련보다 효과가 컸다”고 자평하며 “시는 훈련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에 훈련 계획과 시나리오 점검에 철저를 기했다”고 말했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박경귀 시장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제 훈련은 우리 아산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됐다. 무사히 훈련이 끝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역촌1리 윤광덕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 여러 민·관·군·경 기관 관계자분들, 송남초등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실제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은 유사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 철저히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면서 “위기는 평화로울 때 대비해야 한다. 우리 시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는 전시대비계획을 세우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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